여행을 하며 같이 먹고 자고 흉허물을 들켜가며 일주일을 같이 보낸 친구.
내가 알고 있던 그녀보다 더 멋진 그녀를 발견한 그 시간이 그리워진다.
비행기에서 째즈를 들으며 공감하고
가방에 하나씩 넣어온 책을 읽으며 침묵으로 공감하고
사진 찍으며 아름다운 모습 보며 공감하고
와이키키 밤길 걸으며 세상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감하고
하와이에 있는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같은 무게로 공감하고
여행하며 느꼈던 그 마음과 어렴풋 미래의 또다른 여행도 공감할 수 있었던 그녀와 같이 여행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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